[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해야 한다고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발표한 13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7%가 '특검법 통과에 찬성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들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계단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고, 공수처 통신사실확진자료 확보 수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특검법 통과에 반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5%에 머물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견이 76.9%로 가장 높았고 30대 76.7%, 50대 70.6%, 18~29세 69.9%, 60대 50.2%, 70대 이상 3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5월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자동응답(ARS)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8%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했으며 행정안전부의 2024년 4월30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기준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