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전시회에서 프리미엄 섬유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효성은 13일까지 열리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6’과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2016’에 참가해 차별화된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제품을 전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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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효성 부스. |
우선 섬유종합전시회 인터텍스타일에서는 효성의 고기능성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불쾌한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프레쉬기어(Freshgear)’와 광발열 기능으로 체온조절에 도움을 주는 ‘에어로히트(aeroheat)’ 등 폴리에스터 원사, 부드러운 착용감이 강점인 ‘마이판 파스텔(MIPAN pastel)’과 착용자에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쿠아-엑스(aqua-x)’ 등 나일론 원사 등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터필리에르는 란제리나 수영복의 원단 및 부자재 전시회다.
효성은 이 전시회에서 최신 스판덱스 소재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내세웠다.
올해부터 선보이는 크레오라 프레쉬는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후 생기는 땀 냄새와 발 냄새 등을 없애 의류를 오랫동안 상쾌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스판덱스다. 주로 인체와 직접 닿는 속옷이나 운동복, 스타킹에 활용된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효성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전 세계 섬유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