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직 연임에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은 이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론조사 꽃이 27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공감한다’가 47.2%, ‘공감하지 않는다’는 49.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인천·경기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65.0%)와 50대(55.9%)에서 이 대표의 연임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그 외 다른 연령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연임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81.8%에 달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16.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공감한다’가 69.8%로 ‘공감하지 않는다’(27.7%)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4일과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