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이재용 중국 '2인자' 리창 만나, "코로나 시절 삼성 위기극복 지원 감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27 10:0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중국 '2인자' 리창 만나, "코로나 시절 삼성 위기극복 지원 감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리창 중국 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총리를 만나 삼성의 중국 내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권력서열 2인자인 리창 총리는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이재용 회장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중국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리 총리는 “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녹색 발전·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 회장은 “코로나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에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삼성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했다.

리 총리는 3천여 개 외자기업이 참여하는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가 2018년 11월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에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수입박람회 1회부터 6년 연속 부스를 방문한 회사는 삼성이 유일하다”며 “삼성은 이미 훌륭한 기업이지만 중국에 왔기 때문에 더욱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측에서는 리 총리와 우정룽 국무원 비서장, 진좡룽 공신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