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대통령실 이재명의 연금개혁 영수회담 제의 부정적, "국회 합의 기다린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23 19: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통령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의 연금개혁 영수회담 제의 부정적, "국회 합의 기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4월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금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 개최 제안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23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등 언론과 통화를 통해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 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밀도 있게 대화해서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이 대표가 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열 의사를 밝힌 뒤 나왔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영수회담보다 국회 결정이 우선이라는 것으로 사실상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금 개혁은 4월29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첫 영수회담에서 만났을 때에도 논의된 쟁점이다. 

당시 이 대표는 개혁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제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들며 다음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제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어떤 실적이나 성과로 조급하게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제22대 국회로 넘기고 제 임기 안에 확정될 수 있게 정부도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