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는 2심 재판 뒤 고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21 16:3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는 2심 재판 뒤 고민"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온 뒤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2심 재판 결과가 나온 뒤에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4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의 2심 재판 재개로 등기이사 복귀가 지연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판결은 재판부 고유 권한이고, 판결 결과를 지켜본 뒤에 고민을 좀 더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용 회장은 2016년 10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는 등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다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 합병 관련 혐의로 기소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도 받아야 한다.

올해 2월에만 하더라도 이찬휘 위원장은 “준감위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이 회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등기이사로 빠른 시일, 적정한 시점에 복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깜짝 인사’를 발표한 것을 두고는 “인사는 준감위 사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인사와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준감위 안건으로 컨트롤타워 부활이 결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와 나눈 구체적 내용은 없다”고 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