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 세계에서 76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모델이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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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신형 5시리즈. |
신형 5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줄었다.
신형 5시리즈의 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 1466mm다. 적재용량은 530 리터다. 무게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0kg까지 가벼워졌다.
신형 5시리즈에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기본으로 탑재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도 장착됐다.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도 갖췄다.
신형 5시리즈는 2017년 2월11일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봄부터 만날 수 있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이번 7세대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더 큰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차는 비즈니스세단의 대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