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 세계에서 76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모델이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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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신형 5시리즈. |
BMW코리아는 13일 BMW그룹이 7세대 5시리즈를 공개하고 2017년 2월11일부터 세계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줄었다.
신형 5시리즈의 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 1466mm다. 적재용량은 530 리터다. 무게는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0kg까지 가벼워졌다.
신형 5시리즈에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기본으로 탑재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도 장착됐다.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도 갖췄다.
신형 5시리즈는 2017년 2월11일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며 국내에서도 봄부터 만날 수 있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이번 7세대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더 큰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차는 비즈니스세단의 대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