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이용자가 도시 이름 등 해외여행과 관련된 어휘를 검색하면 여행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12일 이용자가 검색창에 해외여행과 관련된 어휘를 입력하면 빅테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여행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해외여행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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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12일 시작한 '해외여행검색' 서비스. |
네이버는 해외여행검색을 통해 명소와 음식점, 쇼핑센터 등 여행지의 정보와 호텔 및 항공 정보, 주제별 여행기 등을 묶어서 제공한다.
이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뉴욕’ 혹은 ‘뉴욕 여행’ 등을 입력하면 뉴욕의 시간, 날씨 등 정보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과 브로드웨이, 록펠러센터 등 명소, 뉴욕행 항공권 및 호텔정보를 묶어서 보여준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에 여행지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딥러닝기술을 활용했다. 포털의 검색과 문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지의 정보와 인지도, 여행기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추출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여행검색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여행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맞춤형 해외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현재 해외여행검색에서 뉴욕과 파리, 도쿄, 시드니 등 32개 해외 도시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를 적용하는 도시를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