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고압케이블 전력망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50억 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공사계약 2건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LS전선, 사우디아라비아 초고압케이블 계약 따내  
▲ 윤재인 LS전선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남서부 무역항인 제다 사이의 전력망 확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계약을 따낸 것이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는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지속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이 전력인프라 투자확대로 사업기회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동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재인 LS전선 대표는 “중동은 도시인구 증가와 신도시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성장전망이 밝다”며 “유가가 상승세에 오르며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면 사업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