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8760만 원대 하락, 미국 금융당국 규제에 투자심리 위축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5-08 08:4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7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려는 태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8760만 원대 하락, 미국 금융당국 규제에 투자심리 위축 영향
▲ 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에 대한 엄격한 규제 태도가 가상화폐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내린 876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3% 하락한 423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81% 낮아진 81만1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솔라나(-2.79%), 리플(-3.03%), 도지코인(-4.09%), 에이다(-2.66%), 시바이누(-4.1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오즈네트워크(14.83%), 폴라리스쉐어(36.83%), 블로서리(17.15%), 랩트나인크로니클골드(15.1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EC의 엄격한 가상화폐산업에 대한 규제 태도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상화폐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규제가 필요한 증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6일 공개된 미국 법원 서류에 따르면 SEC는 미국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의 가상화폐 사업부에 ‘웰스 노티스’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소송의 대상이 될 개인이나 기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전 통지서를 말한다.

이외에도 코인텔레그래프는 SEC가 사무라이웰렛, 유니스왑 등 다른 가상화폐 회사들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SEC의 가상화폐산업에 대한 규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