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개월째 공석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오동운 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가 지명됐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공수처장으로 오동운 지명,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지내

▲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후보자. <법무법인 금성 홈페이지 갈무리>


오 지명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7기로 수료했다. 

1998년 부산지법 예비판사로 공직을 시작해 울산지법, 인천지법 판사,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판사를 지냈다. 

오 지명자는 2010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으로 파견간 뒤 2012년 서울서부지법, 울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16∼2017년에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뒤 공직에서 물러났다.

오 지명자는 2017년 법무법인 금성 구성원변호사로 일하다가 현재는 법무법인(유) 금성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