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차익 실현’ 포스코퓨처엠 5%대 하락, 이오테크닉스 5% 내려

▲ 2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2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5.56%(1만6500원) 내린 28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36%(7천 원) 낮은 29만 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 11시 넘어 잠시 반등했다. 이후 다시 내림폭을 줄곧 키우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5만6256주로 전날보다 33%가량 줄었다. 시총은 21조7284억 원으로 1조3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7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254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2차전지 업종 관련주 대부분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전날 반짝 반등했다. 테슬라가 저가형 신차의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20%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한국전력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13포인트(1.76%) 내린 2628.6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00%(1만2천 원) 내린 22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2%(7천 원) 낮은 23만3천 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면서 한 차례 상승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전환한 뒤 줄곧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2만2373주로 전날의 2.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8088억 원으로 1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9위에서 10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억 원어치를, 기관은 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빅테크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메타와 IBM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15.2%, 8.6%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26%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1.04%) 하락한 853.2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