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앞줄 오른쪽)이 2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사 ‘애플베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와 힘을 합친다. 강원랜드는 해외마케팅팀을 새로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2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2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23일(현지시각) 싱가포르를 각각 직접 방문해 현지 여행업계 및 관련 기관과 만났다.
그는 이번 동남아 방문을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2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인 ‘애플베케이션’과 강원랜드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23일 싱가포르 최대 여행사인 ‘이유홀리데이’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적극적 현지 마케팅으로 동남아시아 스키 관광 여행객의 관심을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동남아 방문에서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지사와 방한 외국인 2천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최 직무대행은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랜드를 찾아 한 달가량 머물 수 있는 웰니스·힐링 시설과 프로그램 등 외국인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