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한덕수 의대 정원 1천 명까지 축소 가능 시사, "50~100% 대학별 자율조정"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4-19 15:2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9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덕수</a> 의대 정원 1천 명까지 축소 가능 시사, "50~100% 대학별 자율조정"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정원 증원규모와 관련해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각 대학별 의대정원 자율조정’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학별 자율조정으로 의대정원이 사실상 1천 명까지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총리는 1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꿔 허용된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말까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며 “또한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학교 총장들은 지난 18일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정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보낸 바 있다.

한 총리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안을 받아들인 배경을 두고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