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SMC 1분기 실적에 첨단 파운드리 성과 반영,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 9%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18 15:4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TSMC 1분기 실적에 첨단 파운드리 성과 반영,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 9%
▲ 대만 TSMC 1분기 실적에서 7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SMC 사옥 내부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1분기에 7나노 이하 첨단 파운드리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기술인 3나노 공정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TSMC는 18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자세한 실적과 각 사업부문 및 미세공정별로 거둔 매출 비중을 발표했다.

1분기에 TSMC가 올린 전체 매출은 5926억4천만 대만달러(약 25조2천억 원)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6.5% 증가했다. 자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1분기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2%, 순이익률은 38%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슈퍼컴퓨터와 서버용 반도체 등을 포함하는 HPC 사업 매출 비중은 46%, 스마트폰 사업의 비중은 38%로 집계됐다. 사물인터넷과 자동차용 반도체는 각각 6%다.

TSMC의 HPC 사업에는 엔비디아와 AMD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쓰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PC 또는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매출이 포함된다.

공정 기술별로 보면 3나노 공정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 5나노는 37%, 7나노는 19%로 집계됐다. 7나노 이하 첨단 공정 비중이 65%로 사실상 TSMC 실적 대부분을 책임지게 된 셈이다.

특히 3나노 공정이 매출에 처음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시기가 지난해 3분기부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에 상당한 수주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1분기 7나노 이하 공정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1%에 그쳤다.

TSMC가 보유한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1분기 827억4천만 대만달러(약 3조5천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550억1천만 대만달러(약 10조8천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