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월 시중 통화량이 정기 예적금 증가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늘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 통화량(M2)은 3929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보다 0.1%(5조7천억 원) 늘면서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 2024년 2월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 통화량(M2)이 3929조9천억 원으로 집계돼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와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예적금이 1월보다 18조3천억 원 늘어났다. 수익증권도 6조8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2년 미만 금전신탁과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1월보다 9조2천억 원, 5조5천억 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이 12조7천억 원, 기타금융기관이 4조8천억 원, 기타부문이 1조8천억 원 늘어났다.
기업부문 통화량은 5조9천억 원 감소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