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장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메가와트(MW)로 연간 3.5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로 인해 연간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지붕 태양광 발전소는 투자비용과 관리비 부담 없이 월 요금을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와 운영 업무를 전담한다.
회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화한 긴급 차단 안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장 수요를 선점, ‘태양광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