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정 받아 구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마크 리차드클락 CAO, 롭 버드송 구글 부사장, 슈에타 마니아 구글 디렉터) <카카오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 참여하면서 해외 진출 길을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9일에서 1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하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세션 중 일부인 CRL에 참여했다.
CRL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파트너사 약 100여 곳만이 초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는 제한적 행사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산업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최신 기술과 관련돼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CRL에서도 헬스케어 및 생명공학 관련 세션의 발표자로 참석했다.
황 대표는 해당 발표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분야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황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데이터 플랫폼 사업인 HRS 등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들의 근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지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병원들 및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임상 데이터의 표준화와 정확도 개선 사례, 연합학습 기반 연구 성과 등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세션 발표 이외에도 헬스케어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30여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황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과 그동안 성과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기술, 의학, 제약 분야 기업들과 협력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등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