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와 손잡고 국내 부동산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TPG안젤로고든과 부동산 특수상황 투자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이 부동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와 손잡았다. |
특수상황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저평가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한국투자증권과 TPG안젤로고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에서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관점에서 저평가 돼있는 국내 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과 부실채권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국투자증권의 자산발굴 역량과 TPG안젤로고든의 자금력이 합쳐지면 부동산 금융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