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 사이 임금협상 합의와 파업 철회에 따라 시내버서 모든 노선이 즉각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노조 파업 철회하고 정상 운행

▲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시내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있다. <연합뉴스>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이틑날 오전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서울 버스가 멈춰선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다만 노사가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합의에 이르며 파업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파업을 대비해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며 “연장 예정이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