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농산물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3-26 08:4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심리지수가 체감물가 상승과 내수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00.7로 집계됐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농산물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영향
▲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로 나타나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한 뒤 12월 반등해 올해 2월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기준값 100은 2024년 1월부터 3개월 연속 넘겼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생각을 종합적으로 타나내는 지표로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체감물가가 오르고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68)는 전월과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89)와 생활형편전망지수(93), 가계수입전망지수(99)는 전월과 비교해 1포인트씩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80)는 2월과 같았다.

소비지출전망지수(111)는 다섯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95)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면서 2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2022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하다 2023년 10월 하락세로 돌아서 1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월 보합세를 보인 뒤 3월 상승 전환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98)는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보다 0.2%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3년 10월 반등한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12월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3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비자가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전월과 같은 3.8%로 나타났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