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U 편의점이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2일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도입 확대를 위해 오렌지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강화, CU 편의점에서 '와우패스' 발급 확대

▲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오른쪽)과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22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GF리테일 >


오렌지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용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출시한 기업이다.

두 회사는 △와우패스 선불카드 발급 및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확대 △와우패스 앱을 통한 CU 편의점 현금 충전 서비스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협약을 기념해 한 달 동안 CU 편의점에서 와우패스 선불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특화 매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타깃 마케팅'(목표 대상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