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마그나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세계 전장시장 공략 강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24 11:3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의 합작법인 LG마그나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지난 21일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G마그나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세계 전장시장 공략 강화
▲ 정원석 LG마그나 대표이사(오른쪽)가 21일 인천 LG마그나 본사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수여식에서 프랭크 주트너 TUV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개발·생산·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 규제 등 요구사항이 제대로 적용돼 있는지 확인하고 보안역량을 철저하게 평가해 이뤄진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채택하고 2021년 1월 공식 발효했다. 2024년 7월부터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경제위원회 협약 56개국에 출시될 수 있다. 

LG마그나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SO·SAE 21434 기반으로 제품의 보안 위협을 식별, 평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제품 전체 수명주기에 적용하는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 위험 점검과 문제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LG마그나는 이번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획득으로 완성차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량부품 공급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할 필수요소가 됐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도 지난해 2월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받았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이사는 “차량에 관한 사이버 공격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보안 취약점을 조기 제거하고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