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30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또다시 가상화폐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비트코인 9300만 원대 횡보, 미국 SEC위원장 가상화폐에 또 견제구

▲ 24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9300만 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4% 오른 933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가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0.23%), 테더(-0.41%), 비앤비(-0.55%), 솔라나(-0.47%), 유에스디코인(-0.41%), 아발란체(-0.89%)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33%), 도지코인(2.54%), 에이다(1.21%)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콜롬비아대 로스쿨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일부 가상화폐 사업자는 거래소 등록과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피하고 있다”며 “공공선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화폐 산업에 일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임기 내내 가상화폐 산업에 견제를 가해온 인물이다. 그는 가상화폐는 증권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SEC에 등록을 해야만 하며 증권의 영역으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