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왼쪽 네 번째)과 정기선 부회장(다섯 번째)이 추모식에 참석해 있다. <HD현대>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HD현대는 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정 회장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권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정 회장의 기일 하루 동안 추모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가 있는 울산과 전남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고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본관 1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