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500만 원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9500만 원대로 밀려, 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매도 우위

▲ 19일 코인게이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상화폐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5% 내린 957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14% 낮아진 497만9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7.42% 내린 27만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6.75%), 리플(-1.88%), 에이다(-7.15%), 아발란체(-4.64%), 도지코인(-10.3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80%), 유에스디코인(1.8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가상화폐시장 전반적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매도세에 비트코인이 다시 6만5천 달러까지 떨어지고 일부 알트코인은 두 자릿수 이상 가파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전망과 연준의 결정이 비트코인 시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