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발생 온수 쓴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3-12 16:0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발생 온수 쓴다
▲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가운데)이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사이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저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에 임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최 차관,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온수가 지역난방에 사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삼성전자는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임석하에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사이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저탄소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 일부는 별다른 추가 사용 없이 그대로 버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난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온수를 지역난방 및 산업 공정을 위한 열을 만드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반도체 산업 폐열을 집단에너지 산업에 활용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열 생산에 쓰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난과 삼성전자는 히트 펌프를 이용해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방류수의 온도를 높여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을 올해 안으로 착수한다.

장기적으로는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시설과 배후도시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기 위해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 기반 열 거래 확산, 열 회수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