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취임식 이전 열린 '제9회 흙의날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내걸었다.
농협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 회장이 취임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란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중앙회 지배구조를 혁신하고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래전략실을 만들고 농축협과 중앙회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기로 했다.
이밖에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 활성화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과 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며 “모두에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열었지만 임기는 7일 시작했다.
이성희 전 회장의 조기퇴임으로 임기가 조금 일찍 시작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