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렉라자 1차 치료제 승인 등 성과로 지난해 약 11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7일 유한양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23년에 모두 10억8900만 원을 받았다.
▲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사진)이 2023년 렉라자 1차 치료제 급여 등재 등의 성과로 약 11억 원 규모의 연봉을 받았다.
보수 내역은 급여 9억1700만 원, 상여 1억7200만 원이다.
유한양행은 “이사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확정된 사장 급여를 지급했다”며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1차 치료제 승인, 개량신약 및 렉라자 제품비중 확대 등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202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이후 같은 해 12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1월1일부터 1차 치료제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에서 조 사장 외에 5억 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은 사람은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6억2천만 원을 받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