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3-07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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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모교인 미국 해버퍼드칼리지의 차기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6일(현지시각) 해버퍼드칼리지는 김 회장이 현 의장인 찰스 G 비버의 뒤를 이어 차기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7월1일부터 이사회를 이끈다.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이 미국 해버퍼드칼리지의 차기 이사회 의장에 임명됐다.
한국계가 미국 대학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경우는 있지만 한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버퍼드칼리지 이사회는 대학의 거버넌스와 연구 분야, 대학 재원 관리 등 대학 운영의 핵심 규정들을 설립하는 조직이다.
김 회장은 앞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해버퍼드칼리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이사회로 복귀해 레이몬드 총장을 비롯한 대학의 리더들과 함께 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학문적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재정 기반에서 해버퍼드만의 특별한, 가치 중심적인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핵심적 사명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