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당과 야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박빙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더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리서치] 정당지지율 국힘 40.5% 민주 38%, 윤석열 긍정평가 42.7%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리서치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0.5%, 더불어민주당 3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4.4%, 새로운미래는 1.9%, 녹색정의당은 0.9%, ‘지지정당 없음’은 6.6%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만 18세 이상 2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39.4%, 국민의힘은 28.1%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4.3%였다. 50대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35.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39.8%로 집계됐다. 60대에선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50.9%였고 70대 이상은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57.5%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이 더 공정하고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44.1%, 더불어민주당은 39.9%였다. 잘 모름은 16.1%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2.7%, 부정평가는 55.1%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조사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