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일본에서 구글에 밀려 시장점유율 4위로 내려앉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3-06 09:2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일본에서 구글에 밀려 시장점유율 4위로 내려앉아
▲ 2022~2023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추이. < IDC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3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며 순위도 한 계단 떨어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3030만 대로, 2022년보다 11.6% 감소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의 출하량이 16.3% 감소했고, 아이폰 출하량은 6.1% 줄었다.

IDC 측은 “2023년 4분기부터 아이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기 시작했는데,이는 엔화 약세와 통신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2년 대비 39% 감소했다.

일본 시장 점유율도 2022년 9.1%에서 6.3%로 축소되며,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구글은 지난해 일본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527% 증가하며, 시장점유율도 1.5%에서 10.7%로 급증했다. 구글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일본 스마트폰 1위는 여전히 애플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6.1%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9%에서 51.9%로 높아지며 50%를 넘어섰다.

2위는 일본 샤프다. 시장점유율은 10.9%로, 구글과는 0.2%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IDC 측은 “구글은 올해 초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은 뒤 점유율을 급격하게 늘렸다”며 “2024년에는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옛 후지쯔)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내 입지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