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지난해 평균연봉 1억2천만 원, 1년 만에 10% 넘게 감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3-05 12: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10% 넘게 줄어든 1억2천만 원 안팎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달 제출된 삼성전자 별도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1억1600만~1억2천만 원 수준으로 추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지난해 평균연봉 1억2천만 원, 1년 만에 10% 넘게 감소
▲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은 1억1600만~1억2천만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1억2천만 원은 2022년 실제 지급된 평균 보수액 1억3500만 원보다 약 1500만 원(11.1%) 줄어든 액수다. 5년 전인 2018년(1억1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성과급이 줄어 전체 지급 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에 가입된 삼성전자 직원 수는 2023년 1월 11만8094명에서 올해 1월 12만732명으로 약 2.2%(2638명)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새로 취득한 입사자는 9125명, 퇴사자는 6359명으로 집계됐다. 

3월에 가장 많은 입사와 퇴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입사자의 22.5%(2054명)가 3월에 입사했다. 퇴사자는 11.5%(2054명) 발생했다.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20년 8% 수준에서 2021년 7.9%, 2022년 7.5%로 매년 낮아졌지만, 지난해에는 8.6%로 1년 사이 1.1%포인트 상승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 해 경영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인건비 부담은 가중됐다”며 “올해는 경영 효율성 차원에서 고용 증가 속도를 다소 더디게 할 가능성이 크고 인건비율을 다소 줄이려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