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부산 진갑 여론조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란 여론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재영입 1호'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와 '부신진구 구청장'을 역임한 서은숙 민주당 후보를 놓고 부산 진갑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가 34.9%의 지지를 받아 32.7%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그 밖에 주선락 진보당 후보는 0.9%에 그쳤고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1%,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0.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서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정 후보에 앞섰다. 60대와 70대에서는 큰 차이로 정 후보가 앞섰다.
정당 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78.2%가 서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7.9%가 정 후보를 지지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20.7%가 서 후보를, 12.8%가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 지지층의 경우엔 서 후보가 49.2%로 나타났고 정 후보는 0%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12.2%가 서 후보를 지지했고 정 후보는 2.9%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46.8%가 서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정 후보는 19.8%의 지지를 얻은 데 그쳤다.
이번 부산 진갑 여론조사는 2월26일에서 29일 나흘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