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4일 부산 다대포에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재성 페이스북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사하을 가상대결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부산 사하을 현역의원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조 의원이 56.0%의 지지를 받았고 이 예비후보는 23.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8%, ‘투표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8%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조 의원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0.9%포인트 격차로 김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0%포인트 격차로 조 의원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조 의원이 40.5%, 이 예비후보가 7.5%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조 의원이 54.2%, 이 예비후보가 23.7%의 지지율을 보여 30.5%포인트의 큰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조 의원이 58.6%, 이 예비후보가 24.9%의 지지를 얻어 33.7%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부산 사하을 조사는 28~29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