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무순위청약에 101만 명이 몰렸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디에이피퍼스티어아이파크 3세대 무순위청약 마감 결과 모두 101만3456명이 접수했다. 역대 무순위청약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다.
▲ 26일 진행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무순위청약에 신청자 101만 명이 몰렸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조감도. <현대건설> |
이전 최고치는 2023년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93만4728명)였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면적 59.97㎡ 1세대 모집에는 50만3374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132.81㎡ 1세대에는 33만7608명, 34.99㎡ 1세대에는 17만2474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 가격은 분양 당시인 2020년 7월 가격이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다.
전용 34㎡형은 6억5681만 원, 전용 59㎡형은 12억9078만 원, 전용 132㎡형은 21억9238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확장에 따라 타입에 따라 1540만~7220만 원이 추가된다.
전용면적 132㎡은 1월 49억 원에 거래돼 최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최대 27억 원이 차이가 나 당첨 시 큰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전용면적 59㎡도 2023년 12월 22억 원가량에 계약이 체결돼 분양가격과 9억 원 이상 차이가 난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6702세대 규모다.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무순위청약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도 받지 않는다.
다만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규제지역인 강남구에 위치해 당첨 뒤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무순위청약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