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KG그룹 인수 1년 만에 사상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21일 KG모빌리티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7402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 작년 매출 3조7천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내 7년 만에 흑자

▲ KG모빌리티가 지난해 매출 3조7천억 원을 내 사상 최대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9.3% 늘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KG모빌리티는 2023년 3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누적 영업이익 424억 원을 거뒀다. 4분기 영업손실 299억 원으로 분기 적자를 냈으나 연간 흑자를 유지했다.

2023년 순이익은 –4억7천만 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2022년 순손실 601억 원에서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2023년 판매량은 11만6428대로 2022년보다 2.2% 증가했다. 내수는 6만3345대로 7.7% 줄었지만 수출은 5만3083로 17.2% 늘었다.

KG모빌리티는 “재료비 인하, 환율효과 등으로 대당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신형 전기차 출시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