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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실적 뒷받침으로 상생금융 힘 실려, 홍콩ELS 대응 더 중요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2-08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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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첫 해 탄탄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상생금융 확대를 힘 있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은행을 향한 상생금융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관련 비용은 금융지주들의 순이익 등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KB금융지주는 2023년 민생금융 지원 비용과 충당금 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고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KB금융 실적 뒷받침으로 상생금융 힘 실려, 홍콩ELS 대응 더 중요해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상생금융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하면 KB금융지주는 2024년에도 높은 순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SK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이날 일제히 KB금융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증가율을 10~12% 수준으로 예상했다. 

KB금융은 2023년 연결 순이익이 11.5% 늘어난 4조6319억 원을 보였는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는 것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률도 역대 최대 수준인 17.8%를 보였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약 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룹 충당금은 3조 원대로 적립해 2022년보다 70%가량 늘렸다. 충당금은 미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수익의 일부를 미리 쌓아두는 것이다.

이렇게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양 회장은 상생금융 행보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이미 2023년 4분기 실적에 올해 실시하는 민생금융 지원비용 3721억 원 가운데 3330억 원을 반영했다. 1분기 집행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환급 프로그램 비용(3005억 원)을 넘는 액수다.

KB금융은 이밖에도 2024년 상생금융부분에서 자영업자 경영난 극복을 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에 600억 원(2025년까지), 늘봄학교 등 돌봄기관 확충에 500억 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B금융은 양 회장 취임 뒤 첫 실적발표에서 2024년 핵심 경영방향으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크게 내걸었다. KB금융은 해마다 4분기 실적발표 IR에서 ‘Key Takeaways’ 섹션을 통해 한 해의 핵심 경영계획을 내놓는다.

2022년에는 비이자 사업 강화,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내걸었고 2023년에는 그룹 자산성장 전략과 초과자본의 적극적 주주환원 등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경영의제인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경영’은 양종희 체제 KB금융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7일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2024년 상생금융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사는 금융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 노력과 사회기여 활동 노력을 속도감 있게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종희</a> KB금융 실적 뒷받침으로 상생금융 힘 실려, 홍콩ELS 대응 더 중요해져
양종희 회장이 1월5일 열린 KB금융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KB금융 >

양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 때부터 상생금융을 제1과제로 내걸었다.

양 회장은 업계를 이끄는 리딩금융지주로 상생금융에 앞장서야 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는데 실적 증가세로 상생금융 추진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ELS 상품 최대 판매사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B금융은 잉여자본여력이 가장 큰 만큼 장기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기 충분하다”면서도 “다만 홍콩 ELS 관련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단기적으로 공격적 주주환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은 이에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200억 원 증가에 그쳤고 배당성향이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바라봤다.

양 회장은 고객·사회와 상생, 공존을 강조해오기도 했다.

양 회장도 올해 1월 시무식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KB고객의 범주에 사회를 포함해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7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홍콩H지수 ELS와 관련해 현명한 대처와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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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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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상생과 공존? 궄민으랭이? 야의 탈을 쓰고 몇 십년 믿고 거래한 고객의 등에 빨대꼽고 피 빨아 먹고선 무슨 소리냐. 신뢰 회복하는 방법은 원금배상과 피해배상만이다.!!!! ㅈ   (2024-02-10 02:16:57)
피해자들
실적 쌓기에 급급해 고지의무 위반하면서까지 팔아제킨 상품으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고 성과급에 돈잔치 까지...피해자들 피같은 돈으로..   (2024-02-09 19:32:08)
피해자들
고지의무 위반에 투자성향분석 조작 사기판매다. 대국민 금융 사기판매입니다 원금 전액 배상하세요 피해보상까지.    (2024-02-09 19:29:00)
미지
국민은행 아웃. 고객보호 기본을 망각한 사기 영업. 로고만 봐도 치떨린다. Pb 룸에서 사모님. 선생님 하면서 아양 떨던 게 다 영업때문인데 그것도 모르고 이 은행은 참 기본이 됐구나 생각했던 내가 한심하다.   (2024-02-09 10:45:55)
말로만하지말고
상생과 공존은 어디를 보고 하는말인가요, 고객신뢰회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건 어떤건지 은행과 피해자의 기준이 다른가봅니다, 말도 안되는 금감원의 자율배상도, 피해자들의 전액배상도 모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며 금감원의 결정만 기다리겠다고하면서 무슨 신뢰회복입니까?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답이 나올때까지 그많은 증거와 피해자들은 모른척하고 배상은 안하려고 하면서 또 시간이 지나면 같은 피해자가 나오고..그러면서 자기들은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네 어쩌네하고 성과급   (2024-02-09 10:18:03)
보나
Kb증원은 els판매 최다라고 자랑하지말라. 볼완전 판매를 넘어서 금소법까지 제대로 지키지 않은 대국민 사기극임을 자각하고 피해자의 원금을 전액 배상하라!!   (2024-02-09 09:15:42)
김영기
피땀흘린 돈 은행실적 올리느라 쪽쪽 빨아놓고 생색내기 상생금융 가당치도 않다
els사회적참변 원금보전 배상보상 먼저하고 상생금융 따져라
   (2024-02-09 09:08:42)
피해자
고객돈으로 배불린 국민은행은 대국민은행사기 Els피해자 원금전액배상없이는 신뢰회복은 꿈도꾸지마라 피해자들은 이번사태 좌시하지않을것이다   (2024-02-09 08:59:18)
국민
상생과 공존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 하십이요!   (2024-02-08 17:10:56)
국민 ㅅ ㄱ 꾼
상생금융? 불량ELS판매로 수익올린돈으로 생색만 내고 피해자는 KB덕에 20년 인생이 날아갔습니다.
당신들 수익에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는 어디에 하소연해야하나요?
당신들이 사 기 쳐 서 날린 돈 배상하세요 그것이 진정 상생입니다.
   (2024-02-08 17:01:28)
부정판매배상
고객 등골 빼먹으면서 상생이란 말은 모순입니다.
고객한테는 사기치고 언론에 비치는 곳에서 상생한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
금융 후진국 대표은행 국민은행..
은행도 직원도 기본적인 양심이라도 가져라.
   (2024-02-08 16:41:03)
엔젤
5대시중은행 끼리 상생하시나요?! 국민과상생 하는거 잊지마세요 !
고객없는 은행 생각해보셨나요?! 피해입은 단골고객과 상생하실려면 전액피해배상과 원금배상 입니다 !!
   (2024-02-08 16:09:45)
솔로몬
피해자들의 피눈물로 최고의 실적이라니요ㅠㅠ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듯이요.가장많은 els사기 판매로 상생.전혀 안어울리는 조합입니다.꼭 부메랑 되어 돌아 올겁니다.
   (2024-02-08 16:08:41)
피해자
진정한 상생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아닐까요?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수익으로 신나게 성과급 잔치하고 뒷북으로 상생을 운운하시니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상생하고 싶으시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전액배상 하세요 그럼 진정 명예로운 1등이 되실겁니다   (2024-02-08 16:00:53)
짱나
매일 상생을 외치면서 피해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게 상생이냐? 얼른 내 돈 돌려놔라. 사기로 인한 계약은 무효다. 대국민 사기금융 인정하고 원금 배상하라. 국민은행 피해자들한테 배상 안하면 곧 망한다.   (2024-02-08 15:56:48)
국민1247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그렇게 쳐댓으니 일등...
명예롭냐?
사기쳐서 일등이?
사기계약 무효하고 원금배상해라!!!!
   (2024-02-08 15:56:26)
천둥이
16만가입자는 잠도못자고 밥도못먹고 피가말라 죽어가는데 그피 빨아서 상여금에 성과금에 최대수익냈다고 자랑하면 챙피하지않을까요? 우리처럼 모르고 당할 고객이 수도없이 깔렸으니 16만명쯤이야 하시나봐요 이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손봐야합니다 썩은부분은 도려내야죠 넘어가면 또 더 썩을겁니다 피해자는 또나올거예요
원금환불 전액배상 징벌적손해배상하라
   (2024-02-08 15:54:06)
유럽으
그래 제발 고객신뢰 회복하라. 고객에 스리슬쩍 사기쳐서 수수료 선취하고
돈 쌓아놓고 성과급잔치하고 .말은 참 번지르르하게 합니다
국민은행은 과실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하라
   (2024-02-08 15:52:26)
소리새
국민은행의 상생과 공존은 말뿐인 허물 덩어리네요
전국민에게 홍콩 els사기행각을벌여 수익의 시세차익을거두고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떠넘갸놓고 상생과 공존을 논하다니 너무 어처구니 없군요.
원금100% 손실배상하는것이 국민은행과 거래했던 고객에대한 상생과 공존입니다.
   (2024-02-08 15:50:32)
국민은행 OUT
22년 비이자 사업 강화한다고 서류조작하고 설명의무도 안하면서 ELS를 판겁니까?? 상생금융 활동을 하겠다면서 초고위험군상품을 정기예금을 대체하는 상품이라고 속여팔구요?? 소비자보호와 시장신뢰같은 소리하고 있네! ELS피하자에게 현명하게 대처바겠다는 말이 배상 안해주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ELS 판매한 은행은 철저한 감사를 통해 문제은행 업계퇴출 & 관련직원 사법처리해야한다! 그리고 잔머리쓰지말고 은행돈으로 피하고객께 100% 원금배상   (2024-02-08 15:35:38)
고00
선량한 서민들 사기쳐서 탑 찍으셔서 좋으신가요????
믿고 거래했던 은행에 당하고 보니...자괴감이 들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신뢰를 저버린 은행들은 17만 피해자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고 100% 원금배상 / 피해보상 하세요
   (2024-02-08 15:30:26)
용이
이익많이나면 제1금융귄 우두머리답게 피새자들께 사죄하고 원금전액 지불하겠다고 통큰 결정하시면 대한민국 1등 은행으로 거듭날것이다   (2024-02-08 15:29:32)
니나노.
감사원이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 감사 들어가길 바랍니다.   (2024-02-08 15:26:26)
...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은행이 수익 한가지만 보고 쉽게, 간단하게 마구잡이로 판매해 이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은행도 이해 못하고, 설명 못하는 상품을 너무나도 뻔뻔하게 안전하게 예금하러간 고객에게 “예금 같은 상품이다” “안전하다” “손실없다” 이런 부적절한 말로만 가입 진행한 이번 사태는 대국민 금융 사기입니다. 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가입 피해자 모두에게 전액 배상 바랍니다!
   (2024-02-08 15:25:57)
얼음공주
양 회장은 업계를 이끄는 리딩금융지주로 상생금융에 앞장서야 한다는 기조를 보여왔는데? 업계 듣보잡els판매 1위! 대국민사기를 압도적으로 이끌었지!! 문닫아라! 배상 빨리하고! 반인륜 사이코패스 집단   (2024-02-08 15:23:59)
양심선언
이번에 은행의 실체를 알았다. 사채보다 더한 국민은행. 국민외면 속에 나락 한번 가봐라.
원금 보상하고 은행으로서 의무를 다하라.
   (2024-02-08 15:23:04)
데이지
사기쳐서 손해 입힌 국민들 돈 다 배상하고 피해보상 까지 하야만 한다.    (2024-02-08 15:21:24)
신한뿔소
어이가 없다~국민들 속여서 상품팔아 거지 만들고 상생민생을 입에 담을수 있나? 철면피들~~   (2024-02-08 15:19:26)
열폭
고객 사기친 대국민 사기은행. 실적이 좋다고 자랑질 할 때냐. 원금 보상하라.
국민 외면속에 나락 갈 일만 남을것이다. 피해자는 보상운동. 이어서 국민은행 보이콧 준비돼어 있다.
   (2024-02-08 15:19:23)
레옹
고객들 사기쳐서 이익 많이 남겨서 좋겠다.피해자들은 매일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말로만 상생하지 말고 이익 많이 남겼다고 자랑 했으니 피해자들에게 100%일괄배상하라!!   (2024-02-08 15: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