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HBM 메모리 시장 지각변동 전망, 삼성전자 선두 오르고 마이크론 급성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2-07 11:0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BM 메모리 시장 지각변동 전망, 삼성전자 선두 오르고 마이크론 급성장
▲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HBM 메모리 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HBM3 메모리 참고용 이미지.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 시장 판도가 수 년 안에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부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점유율 선두에 오르며 미국 마이크론의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해 한국 반도체기업을 추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투자전문지 시킹알파에 따르면 헤지펀드 카빈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맞춰 HBM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며 반도체기업들 사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HBM 시장에서 과점체제를 구축하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2년 기준 50%, 삼성전자는 4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마이크론을 큰 차이로 제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HBM 기술 발전 및 생산 투자 확대에 주력하면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빈인베스트먼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마이크론은 5%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론이 HBM 메모리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갖춰내지 못해 한국 반도체기업들에 기회를 빼앗긴 셈이다.

그러나 2024년 삼성전자 점유율은 45%로 SK하이닉스(43%)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며 마이크론 점유율은 11%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론이 올해 엔비디아에서 출시하는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에 탑재될 HBM3e 메모리 개발과 양산에 집중한 성과가 뒤늦게 나타나는 셈이다.

2025년과 2026년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 점유율은 각각 17%, 23%로 빠르게 상승하며 한국 반도체기업을 매섭게 추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자연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점유율도 2026년에는 각각 39%, 34%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카빈인베스트먼트는 “마이크론은 HBM3e 메모리의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 수요에 대응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에 HBM 시장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더라도 반도체사업에서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은 낮다.

HBM을 비롯한 D램 및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모든 기업들에 수혜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카빈인베스트먼트는 최소한 2026년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D램 평균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98.9%, 낸드플래시 가격은 18.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7)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홍보
그저 삼성에서 낸 홍보자료임.
Hbm아직도 엔비디아 납품 못하고있잖아 작년 내내 한다한다 계획만 함.
계획을 계획하고있음ㅋㅋ. 카더라기사만 계속냄ㅋ
이재용 상속경영이 주주 배임 아니냐? 능력없는데
   (2024-02-13 16:50:56)
재파리
HBM 2 는 서버용으로 납품되고 있음 HBM 3는 AMD로 납품중 하이닉스는 엔비아로 납품중 당장 HBM 3 캐파를 넓힐수가 없어서 삼성도 5공장 파운드리용인데 잠시 스톱한듯 HBM쪽으로 투자할려고 그랬다는 카더라   (2024-02-13 01:06:47)
기자님
기사 좀 알고 씁니다... 아직 삼전은 hbm3 납품도 못하고있어요   (2024-02-09 19:45:03)
스카웃
SK= 구 선경..옛날부터 삼성출신 빼가더니..결국 삼성전자 연구원 또 빼가더니 올라섰구먼...그리고 중국에 기술 넘겨주고 아닌가?   (2024-02-08 12:56:51)
이동숙
모든 일이 풀리게되어기뻐요.건강챙기시고 화이팅 삼성 자선단체 님모든반도체 힘내세요 잘될거예요 ????????????   (2024-02-08 06:58:23)
놀고있네
24년 삼성이 하이닉스 추월한다고, 그말 누가 믿어
23년 삼성은 도대체 어디에 HBM을 공급하기에 점유율이 이렇게 높은거야?
   (2024-02-07 17:53:52)
도찌니개찌니
그래서 머라는거지? 삼성이 간다는거여 sk가 가는거여 마이크론이가는거여
카빈인베스트가 가는거여 기자양반이 가는거여
   (2024-02-07 11: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