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연수구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현역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 정 의원이 35.8%, 민 전 의원이 22.2%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이는 13.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4.5%, ‘잘 모름’은 5.6%였다.
두 사람은 2020년 총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지난 총선에서 정 의원이 41.78%의 득표율로 민 전 의원(39.49%)을 꺾었다. 민 의원은 2016년 제 20대 총선에서 44.35%를 득표해 윤종기 더불어민주당 후보(37.05%)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로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이 출마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에도 정 의원이 32.3%로 민 위원장(20.5%)을 오차범위 밖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9.5%, ‘잘 모름’은 5.2%였다.
인천 연수을 선거구 조사는 1월31일과 2월1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12월31일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