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통해 뱅크샐러드, 뱅크몰, 서울거래, 핀다, 이노핀 등 5개 기업의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에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
이번 서비스 지정으로 온투업자는 뱅크샐러드 등 신청회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계투자상품에 관한 투자자 모집 업무를 위탁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온투업자는 제3자에 투자자 모집업무를 위탁할 수 없었던 것에 특례를 부여한 것이다.
또 신청회사 가운데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 2곳에는 별도 겸영업무 신고 없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하려면 금융위에 사전신고를 해야 하는 것을 풀어준 것이다.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앞으로 제휴, 서비스 개발, 기능테스트 등을 거쳐 2024년 안에 출시된다.
금융위는 “이번 혁신서비스 지정으로 다양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다”며 “온투업자 사이 경쟁을 촉진해 상품 다양화, 자발적 수수료 인하 등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