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미국 경제성장과 공급 불안에 추가 상승 전망도 힘 실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1-26 08:4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02%(2.27달러) 상승한 배럴당 7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경제성장과 공급 불안에 추가 상승 전망도 힘 실려
▲ 미국 경제성장에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9%(2.39달러) 오른 배럴당 82.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호한 4분기 경제성장률 결과와 불안정한 공급 여건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측을 깨고 한 해를 놀라운 성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상황이 양호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원유 수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타일러 리치 세븐스리포트 공동편집자는 마켓워치를 통해 "이번 주에 나오는 관련 뉴스가 대체로 유가에 긍정적이었다"며 "원유 선물 거래가격이 몇 개월 만에 처음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해에서는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며 원유 공급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한파에 따른 불안정한 원유 생산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개선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923만3천 배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보다 140만 배럴 큰 감소폭을 보였다.

마켓워치는 지난주 시작된 북극 한파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