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일본 유럽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잇따라 시작할 예정이어서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00~135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00~13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
22~23일에는 일본은행(BOJ), 25일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통화정책기조 전환 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크리스틴 리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외환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도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반등이 원화 약세 심리를 진정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잠재 신용 및 부실 리스크,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원/달러 환율의 안정을 저해할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