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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새 외환서비스 출시 현장, 참석자 가입 러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4-01-18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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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새 외환서비스 출시 현장, 참석자 가입 러시
▲ (오른쪽부터)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 이지홍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리더가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지치치지 지치치지 챙챙챙챙.’

토스뱅크의 새로운 외환서비스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 

행사 시작 시간인 18일 오전 10시30분 이전부터 행사장에는 강렬한 록 음악이 흘러나왔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배경에 토스뱅크의 로고와 같은 파란색 조명이 짙게 베인 무대에 록 음악이 더해지자 이날 행사장은 금융사의 새로운 서비스 발표회장이라기보다는 축제 무대에 가깝게 느껴졌다.

토스뱅크는 이날 '전면 수수료 무료'를 무기로 하는 새로운 외환서비스를 내놨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는 외환시장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며 “토스뱅크는 평생 외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선언하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토스가 무료 송금서비스를 통해 금융업계 혁신을 이끌었듯 무료 외환서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는 것인데 축제 분위기는 이런 새로운 서비스의 혁신성과 잘 어울렸다.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새 외환서비스 출시 현장, 참석자 가입 러시
▲ 경제 유튜버 슈카가 토스뱅크 기자간담회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초대된 스페셜게스트도 새 서비스의 혁신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구독자 297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가 나왔다. 스페셜게스트는 행사 시작 전까지도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 있었는데 슈카가 소개되자 기자들도 웅성대기 시작했다.

슈카는 “한국인은 대부분 자산이 원화 100%로 이뤄져 있어 자산 배분에서 외환투자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며 “토스뱅크 외환서비스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이익을 거둘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투자의 장점으로 △분산투자를 통한 자산 배분 이익 △환율 변동 주기가 있어 잘못된 선택을 해도 돌아올 수 있다는 점 △환차익 비과세 △외화예금 예금보호자 대상 포함 등을 꼽았다. 
 
슈카는 “그동안 어느 외환 상품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부분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허들로 작용했다”며 “토스뱅크가 내놓은 서비스가 개인이 더 다양한 외환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차이를 만들어 혁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새 외환서비스 출시 현장, 참석자 가입 러시
▲ 여행크리에이터 쏘이는 해외 여행에서 환전이 어려웠던 경험을 말하며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를 환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두 번째 게스트로는 구독자 57만 명 유튜버이자 쏘이더월드의 대표 여행크리에이터 쏘이가 나왔다.

쏘이는 “해외여행에서 환전 사기행위도 많고 수수료도 엄청나 환전이 어려웠다”며 “해외 현금 보유도 위험해 소액을 들고 다니는 데 컨텍리스 교통카드 기능도 있는 토스뱅크 외환통장 체크카드 기능 덕분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직접 외환서비스를 써 본 경험을 알리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지난주 베타테스트를 직접 진행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들고 해외에 나가봤다”며 “100달러를 환전해 결제도 하고 ATM에서 출금도 해본 결과 사용한 만큼 잔액이 딱 떨어지고 수수료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수수료가 붙는 현지 ATM 기기에는 그 업체의 수수료가 붙을 수 있지만 자체 수수료를 붙이지 않은 기기에서는 수수료가 붙지 않았다”며 서비스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국내 외환 수수료는 13일 기준 은행 1.5~13.1%, 공항은 4.2~18.5%에 이른다.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새 외환서비스 출시 현장, 참석자 가입 러시
▲ 김 프로덕트오너가 외환통장 서비스를 출시하며 평생 외환 관련 수수료를 무료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 프로덕트오너는 “터무니없이 높은 수치로 여행지에서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공항 등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며 “토스뱅크는 외환을 살 때와 팔 때 모두 같은 환율을 적용하며 수수료는 없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내놓은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유럽 유로(EUR), 일본 엔(JPY), 영국 파운드(GBP), 홍콩 달러(HKD), 스위스 프랑(CHF), 태국 밧(THB), 베트남 동(VND) 등 세계 17개국 통화 환전을 지원한다.

토스뱅크는 향후 해외 송금 서비스도 출시한다.

김 프로덕트오너는 해외 송금 관련 서비스 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에 “해외송금은 프로세스를 개선할 부분이 많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송금 서비스도 차별화해 빨리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기대해달라”고 대답했다.

이날 행사 도중에는 앱을 통해 이번에 출시한 외환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도 공유됐다. 많은 기자들이 실제 스마트폰에서 토스뱅크 앱을 열어 현장에서 새로운 외환서비스에 가입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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