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27포인트(1.45%) 하락한 2461.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도에 1%대 하락해 2460선, 코스닥 830선 내림세

▲ 1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250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해 2500선 밑으로 내려간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239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41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0.62%), S&P500지수(-0.37%), 나스닥지수(-0.19%)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대한해운(29.98%), 흥아해운(24.59%) 등 해운사 관련주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동방(18.42%), STX그린로지스(15.16%), KCTC(13.78%), KSS해운(13.51%), 한솔로지스틱스(12.83%)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5%), 포스코(POSCO)홀딩스(-2.97%) 등 2차전지 관련주 하락폭이 크다. 셀트리온(-3.63%) 주가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0.28%), 삼성전자우(-0.68%), 현대차(-1.29%), 네이버(NAVER)(-1.74%), 기아(-1.45%) 주가가 장중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53%)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3포인트(1.88%) 낮은 838.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53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49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각각 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파멥신(29.9%)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자이글(22.04%), 빅텐츠(20.31%), 일승(16.03%), 태웅로직스(15.72%) 주가도 장중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엘앤에프(1.95%), HPSP(0.12%), JYP Ent.(3.54%)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38%). 에코프로(-3.08%) 등 2차전지 주요종목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4.87%), 레인보우로보틱스(-3.6%) 주가도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 밖에 HLB(-2.75%), 알테오젠(-0.22%), 리노공업(-0.45%) 주가도 장중 하락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