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통한 미래 창조를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12일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황 행장 주재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 황병우 행장이 12일 대구 수성구 본점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은행> |
황 행장은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라며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DGB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의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전략방향으로 정했다.
대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 그룹으로 구분하고 고객관리를 위해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