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자회사 팬오리온이 총 5500억 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에 오른다.

레고켐바이오는 15일 팬오리온이 구주 매입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25.7%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로 오리온 자회사 팬오리온 오른다, 총 5500억 투자

▲ 레고켐바이오(사진)가 15일 최대주주변경이 수반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팬오리온은 오리온이 지분 95.15%를 보유한 자회사로 오리온이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구주 매입은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와 박세진 레고켐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팬오리온과 총 140만 주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는 120만 주, 박 최고재무책임자는 2만 주 등이다.

총 매각 규모는 786억6040만 원이다.

이와 함께 팬오리온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함께 진행하면서 모두 936만3283주를 확보하기로 했다. 지분율은 25.73%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