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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강남 아이파크삼성 90억 최고가 거래, 한보미도1차 48.2억

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 2024-01-15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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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가 반 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87번지 아이파크삼성 아파트 전용면적 175.052㎡(33층) 매물이 9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서울아파트거래] 강남 아이파크삼성 90억 최고가 거래, 한보미도1차 48.2억
▲ 서울 강남구 삼성동 87번지 아이파크삼성 아파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직전 거래인 2023년 7월 62억 원(10층)보다 28억 원이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이파크삼성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위치한 최고 46층 높이 아파트로 3개 동, 449세대 단지다. 2004년 준공돼 21년차를 맞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번지 한보미도맨션1차 전용면적 191.07㎡(6층)은 48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타입 5층이 2023년 8월 51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3천만 원가량 내렸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한보미도맨션은 강남구 대치동 511번지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최고 14층 높이 아파트 21개 동, 2436세대 단지로 1983년에 준공해 40년이 넘은 단지다. 강남구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로 49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0번지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117.585㎡(11층) 매물은 10일 18억7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3년 12월 같은 타입 10층이 20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거래가가 1억8천만 원가량 내려갔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13~15층 높이 아파트로 56개 동, 4494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1988년 준공됐으며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을 통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촌호수 근처에 위치해 지하철 2호선 잠실역, 8호선 석촌역, 9호선 송파나루역 중간지점에 자리한 서울 송파구 송파동 31-2번지 현대레이크빌 전용면적 168.74㎡(23층)은 8일 14억5천만 원에 직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9년 전으로 2015년 7월 8억4500만 원이었는데 매매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22번지 리센츠 전용면적 27.68㎡(22층)는 10일 10억3천만 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일인 2023년 12월30일 11억3천만 원(10층)보다 1억 원 떨어졌다.

리센츠는 최고 33층, 65동, 5563세대 아파트로 2008년 준공됐으며 지하철 2호선인 잠실새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60-2번지 신부파스카빌 65.02㎡(4층)은 8일 5억4천만 원에 거래됐다. 9년 전인 2015년 7월 같은 면적의 3층 매물이 3억9천만 원에 팔린 바 있다.

목동 아파트 거래도 이어졌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목동신시가지12단지 전용면적 71.64㎡(7층) 매물은 9일 13억9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3년 12월17일 10층 매물이 14억2500만 원에 팔린 직전 거래와 비교해 가격이 3천만 원 내렸다. 

2021년 3월 같은 면적 최고가인 15억9천만 원과 비교해서 여전히 2억 원가량 낮지만 재건축 호재에 꾸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는 1988년 10월 준공된 15층 높이 아파트 26개 동, 1860세대 단지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들 가운데 세대 수가 여섯 번째로 많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726번지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면적 84.74㎡(15층)는 10일 12억5500만 원에 직거래 방식으로 첫 거래가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19~20층, 4개동, 220세대 단지로 2022년에 준공된 신축 아파트다. 앞서 전용면적 78㎡만 다섯 차례 매매가 이뤄졌다.

이밖에는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특히 노원구에서 소형 아파트가 거래됐다.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전용면적 59.94㎡(12층) 매물은 8일 6억9800만 원에 거래됐다. 한진한화그랑빌은 2021년 8월 최고가 9억2천만 원을 보인 뒤 지난해 초부터 하락해 6~7억 원의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전용면적 49.5㎡(8층) 매물은 9일 4억7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49.5㎡ 최고가는 2021년 10월 7억2천만 원이다.

노원구 공릉동 727번지 풍림아파트B 전용면적 31.32㎡(3층)는 8일 2억9500만 원에 팔렸다. 주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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