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 조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년 6월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지난해 12월22일 만들어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미 출고된 제품은 모두 1.3톤이 넘으며 약 600박스 정도다.
식약처는 “충북 청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긴급하게 회수 조치에 나섰다”며 “회수 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했으며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을 섭취했다고 신고한 소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