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오일뱅크에서 출시한 '현대엑스티어EVF' 브랜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 HD현대오일뱅크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오일뱅크가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EVF(Electric Vehicle Fluid)’의 출범과 함께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탑티어’와 ‘미드티어’ 2종이다. 탑티어는 국내외 모든 전기차에 사용이 가능하고 미드티어는 테슬라 등 일부 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기존 내연기관차 윤활유와 달리 냉각과 이차전지 효율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전기차의 모터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제 역할을 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대엑스티어EVF 브랜드의 모든 제품들은 친환경 윤활기유와 전기차 전용 첨가제 기술을 사용해 산화 방지성을 높이고 제품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사업본부장은 “치열한 기술개발을 통해 유럽 시장 등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것이 내년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